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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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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염 – 알레르기와 감기의 경계 소아가 콧물을 흘리고, 코를 훌쩍이며 코막힘을 호소할 때, 많은 부모들은 “감기에 걸렸구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계절, 환경에서 반복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아 비염,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소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이 두 질환은 증상이 유사해 부모가 혼동하기 쉽지만, 원인과 치료법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따라서 아이가 자주 감기에 걸린다고 생각되는 경우, 실제로는 알레르기 비염일 수 있으므로 그 경계를 이해하고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일반 감기는 주로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인후통, 기침, 콧물, 재채기 등 증상이 수일 간 지속됩니다. 반면, 알레르..
이유식과 알레르기 예방의 최신 지침 최근 수년간 영유아 이유식과 알레르기 예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식품, 예를 들어 달걀, 땅콩, 우유, 생선 등을 되도록 늦게 도입하라는 권고가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생후 4~6개월 무렵부터 적절히 도입하는 것이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다양한 대규모 임상연구와 장기 추적 결과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여러 국가의 소아과·알레르기 전문 학회들이 일제히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우선, 이유식의 시작 시점에 대해서는 생후 4~6개월 사이가 권장된다. 단, 아기가 스스로 목을 가누고, 음식에 관심을 보이며, 입에 들어온 음식을 혀로 밀어내지 않고 삼킬 수 있는 발달 단계를..